[스크랩]2007년 콘텐츠산업 10대 전망

2007년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산업은 방통융합 진전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 등 형식과 내용이 융합된 퓨전(Fusion)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타짜'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영화, 드라마, 캐릭터라이선싱 부문으로 재창조됐듯이 올해에도 만화나 소설의 완결된 원작을 중심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방식과 지식정보와 UCC(이용자제작콘텐츠) 들이 창작에 활용되는 멀티소스멀티유즈(Multi-Source Multi-Use)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년 문화콘텐츠산업 10대 전망'을 발표했다.

◆신(新)한류 개화로 문화콘텐츠수출 20억 달러 달성 기대

가수 '비'와 '세븐'의 미국진출, 드라마의 남미ㆍ아랍ㆍ중앙아시아 등으로 진출지역 확대, 만화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의 유럽 및 미국 수출 증가 등 한류의 탈(脫)아시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넌버벌 공연인 '점프', '매직쇼', '비보이 공연'등이 새로운 한류 코드로 세계무대에 진출함에 따라 장르도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콘텐츠 수출액은 2004년 약 10억 달러에서 불과 3년만인 올해 두배인 20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융합시대, 플랫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환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WiBro), 휴대용멀티미디어재생기(PMP), 인터넷TV(IPTV) 등 신규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면서 콘텐츠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수급 여부가 시장성공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콘텐츠 가치가 급부상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서비스되기 시작한 VOD(주문형비디오)서비스는 올해 IPTV서비스로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상파DMB는 전국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고,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위성DMB는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집중투자가 예상된다.

◆UCC에서 PCC로 비즈모델 확장

2006년은 UCC(이용자제작콘텐츠)의 원년’이라 불릴 만큼 동영상 전문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했다. UCC가 대부분 불법복제 콘텐츠라는 점, 수익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때문에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동영상 소비와 창작활동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UCC가 보다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역량을 갖춘 아마추어 전문가 집단에 의해 PCC (Protuer Created Contents, Protuer: Professional+Amateur)로 진일보할 전망이며,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F-콘텐츠의 보편화

디지털 제작이 일반화돼 온라인과 모바일 등 형식과 내용이 융합된 퓨전(Fusion) 콘텐츠의 제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F-콘텐츠는 형식적으로 이종간에 자유로운 결합과 상호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양식을 창조하는 신선함을 추구한다. 내용적으로는 재미(Fun), 기능(Function), 감동(Feel)이 어우러져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방향으로 보편화될 전망이다.

◆전통소재(문화원형)의 현대적 가치 부활

지난해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황진이', '주몽', '궁', 게임 '거상' 등 새로운 창작소재로 문화원형 소재가 주목을 받았다.

전통문화에서 소재를 발굴해 문화콘텐츠를 창조하는 사례는 200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국내 영화와 방송드라마 시장은 역사극의 전성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대장금'처럼 전통문화라는 특수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문화적 보편성을 결합시킴으로써 해외에서도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는 글로컬(Glocal : Global+Local) 콘텐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간 콘텐츠 확보경쟁 심화

CJ, 오리온 등의 대기업과 KT, SKT, 하나로텔레콤 등의 통신기업들은 올해도 콘텐츠 확보를 위해 수직계열화와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향한 행보를 계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 기업간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모색하거나 그렇지 못한 영세 콘텐츠제작사들은 도태 또는 타 제작사에 흡수되는 등의 이합집산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OSMU에서 MSMU(Multi Source Multi Use)로 제작환경 변화

지난해 '타짜', '궁', ‘다세포소녀’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영화, 드라마, 캐릭터라이선싱 부문으로 재창조되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올해도 만화, 소설 등 완결된 원작을 중심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방식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완결된 형태의 원작은 아니더라도, 다큐멘터리, UCC, 지식정보, 각종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생활문화 소재들이 스토리텔링(Storytelling)과 만나 창작과정에 활용되는 등 멀티소스멀티유즈(Multi-Source Multi-Use)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CT(문화콘텐츠기술)를 활용한 제작방식의 확대

CT기술이 SF 및 액션영화, 게임, 3D 애니메이션 등의 특정장르 위주로 사용되던 데서 벗어나 문화콘텐츠 전장르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영화 '괴물'은 물론 '각설탕', '음란서생' 등의 멜로물과 '대조영'같은 대하드라마에서도 애니메트로닉스, CG, 모션캡처 등과 같은 특수효과(SFX) 기술, 즉 CT기술이 비중 있게 활용됐다.

특히 디지털 제작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CT기술의 활용비중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기술력 보유 여부가 콘텐츠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유통 현대화로 콘텐츠 유료화 정착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의 인증, 과금, 결제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콘텐츠 유통시장의 유료화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법 개정 이후 불법복제와 유통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문화콘텐츠식별체계(COI)가 본격 서비스되면서 온라인상의 정품콘텐츠 유통기반이 확충돼 유료 구매가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 중심의 라이선싱 사업 만개

본격적인 방통융합 시대가 시작되는 2007년에는 저작권에 기반한 콘텐츠 라이선싱 사업이 전방위로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화콘텐츠 내수시장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라이선싱의 영역 또한 관광과 체육, 예술 부문으로 확장돼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제조업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다양한 부가서비스 사업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아이뉴스24 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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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대로 | 2007/01/10 12:50 | IT,미디어 기술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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